그 때 나는...

성안을 돌아보고 블타바 강을 건너 성 밖의 마을로 가려면 블타바 강 위에 놓인 ‘이발사의 다리’에 슬픈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1608년 신성 로마제국 루돌프 2세의 서자 줄리어스 왕자는 심각한 정신질환자였는데, 이발사의 딸 마르케타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렸다. 두 사람은 곧 ..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200여 km 떨어진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근처 S자로 완만하게 흐르는 블타바 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도시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300여 개 이상의 건축물이 등록 13세기 남 보헤미아의 비테크 가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고딕 ..

이색 신호등, 오줌싸는 동상

프라하의 성은 9세기 말경 보리보이 공에 의해 세워졌으며, 진흙과 돌로 된 단순한 성벽으로 해자에 둘러싸여 있었다. 세월이 흐르며 여러 차례 증축되어 프라하 성은 유럽에서 가장 큰 중세의 성채 단지가 된다. 보헤미아 왕국, 이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와 체코 공화국의 정부 소재지가 ..

원래 존 레논의 벽은 몰타 공화국 대사관 담이였다. 골목을 몇 차례 돌아야 다다르는 복잡한 구조로 공산 시절 체코인들은 때 반정부 구호 등을 벽에 적고 평화를 외쳤다. 몰타 공화국은 낙서 행위가 '표현의 자유'로 인정해 지우지 않았고, 체코의 공산 정권도 치외 법권에 해당해 낙서를..

1357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자 프라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카를 4세가 블타바 강에 놓은 다리로 너비 10m, 길이 520m 성 비투스 성당을 지은 페테르 파를레르시가 공사를 맡아 바츨라프 4세 때인 1402년에 완공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약 300년에 걸쳐 제작된 30개의 성인상이 있고 그 ..

시계는 상하 2개의 큰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쪽 시계를 칼렌다륨, 아래쪽을 플라네타륨이라고 부른다. 칼렌다륨은 천동설의 원리에 따른 해와 달과 천체의 움직임을 묘사하였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바퀴씩 돌면서 연, 월, 일, 시간을 나타낸다. 아래쪽 원은 12개의 계절별 장면들..

1365년 고딕 양식으로 건축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