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체코2018.7.31-8.1

프라하 구시청 천문시계는 수리중

미리내^^ 2018. 8. 20. 16:02

  

시계는 상하 2개의 큰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쪽 시계를 칼렌다륨, 아래쪽을 플라네타륨이라고 부른다.
칼렌다륨은 천동설의 원리에 따른 해와 달과 천체의 움직임을 묘사하였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바퀴씩 돌면서 연, 월, 일, 시간을 나타낸다.

아래쪽 원은 12개의 계절별 장면들을 묘사하여 제작 당시 보헤미아의 농경생활을 보여준다.

매시 정각이 되면 칼렌다륨 오른쪽의 해골 모형이 움직이면서 12사도들이 2개의 창을 통해 천천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어서 시계 위쪽의 황금색 닭이 나와 울면서 시간을 나타내는 벨이 울린다.

허영을 상징하는 거울을 보는 자, 돈지갑을 움켜쥔 유태인, 음악을 연주하는 터키인도 등장하여 죽음 앞에 이 모든 것이 소용없음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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