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고분
구미 낙산리 고분군
미리내^^
2018. 1. 31. 14:47
이 고분군은 낙동강 동쪽에 형성된 구릉지대에 분포되어 있는 205기의 옛무덤이다.
이들 고분은 분포지역에 따라 불로산(不老山) 고분군, 월파정산(月波亭山) 고분군, 정묘산(鄭墓山) 고분군 등 작은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규모는 큰 것이 지름 15∼18m, 높이 4∼5m 정도이고, 작은 것은 지름 7m, 높이 1m 미만인 것도 있다.
묘제(墓制)는 나무 관인 목곽묘(木槨墓), 항아리 관인 옹관묘(甕棺墓), 구덩이를 수직으로 파고 돌로 관을 만든 수혈식(竪穴式) 돌방무덤 등 다양하다.
유물은 가야시대 및 신라시대의 토기와 덩이쇠, 쇠도끼, 금 장신구류, 화살촉, 금동제(金銅制) 장식, 토기 등잔 등 400여 점의 각종 부장품이 발굴되었다.
무덤의 형성 연대는 3세기말에서 7세기경까지이며, 선산지역과 주변의 지배층 무덤으로 추정된다.